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복돼 하수로 설치작업을 벌이던 인부 1명이 숨졌다.
6일 오전 8시 10분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커뮤니센터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5t 카고크레인(운전자 김모 씨'44'경기도 수원시)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서 하수로 거푸집 작업을 하던 도모(63'인천) 씨가 넘어진 크레인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도 씨와 함께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쿵'하는 소리와 함께 도 씨가 크레인에 깔려 있었다"는 말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행사인 ㈜벽산건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소홀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과 경북도가 지난 3월 1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4년까지 사업비 2천515억원을 투입해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임야 5천179㏊에 기후변화지표식물원, 산림종자영구저장시설, 고산식물연구동, 전시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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