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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제수 피고소인 조사…녹취록 원본 국과수 분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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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60)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당선자의 제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이 10일 오후 김 당선자의 제수인 최모(51) 씨에 대해 피고소인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최 씨가 10일 오후 포항여성회 관계자 등과 함께 경찰에 출두할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윤정숙 포항여성회장은 "(최 씨와) 계속 연락해 본 결과 10일 경찰에 직접 출두할 의사를 밝혔다. 이날 녹취록 원본 등 자료도 모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또 "최 씨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해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의 도움으로 민선변호사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출두가 조금 늦어졌다"며 "최 씨는 민선변호사와 포항여성회 관계자 등과 함께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고 했다.

경찰은 그동안 성추행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 당선자에 대한 고소인 조사와 정장식 총선 후보 캠프 관계자 등 일부 피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나, 당사자인 최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조사가 미뤄져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고소인 조사 당시 김 당선자가 성추행 관련 녹취록의 음성은 자신이 맞지만 편집 등을 통해 진실이 왜곡됐다고 진술함에 따라 녹취록 원본을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의 제수인 최 씨와 정 후보 캠프 측은 지난달 8일 "10여 년 전 김 당선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과 함께 당시 녹취록을 공개했으며, 김 당선자는 다음날 이들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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