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시 15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의 쇳물 일부가 배출 통로 바깥으로 유출되는 바람에 고로에 산소를 불어넣는 풍로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직원 박모(32) 씨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불은 집기 등 1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포항제철소 2고로 배출부분의 기능 작동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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