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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근로 단축' 강제 그건 좀…기업 54% "경영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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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기업들은 '휴일근로 제한 등 근로시간 단축'을 노동관련 입법 가운데 가장 우려되고 있는 사안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 인사노무 부서장 302명을 대상으로 '19대 국회 노동입법 방향에 대한 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에 가장 부담이 되는 19대 총선 노동공약에 대해 응답자의 53.6%가 '휴일근로 제한 등 근로시간 단축'이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비정규직 규제 강화'(19.2%)와 '최저임금 인상'(8.9%), '정년연장'청년의무고용 등 고용의무 강화'(7.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19대 국회가 관심을 보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재개정을 두고 응답자의 70.9%는 '노조법이 개정되면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총선 당시 노동계는 전임자 임금지급 허용과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를 주장했고 일부 정치권에서 이에 동조한 바 있다.

19대 국회 개원 후 전반적인 노사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이전과 비슷할 것'(46.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41.7%로 만만치 않았다. 반면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12.3%에 그쳤다.

노동규제 입법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48.0%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휴일근로 제한 등 근로시간 단축은 생산과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해선 안된다"며 "또 19대 국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규제를 강화하고 고용을 강제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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