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의 다문화가족을 119생활안전교육강사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정착에 성공한 다문화가족 중에서 시군별 대상자를 선정해 소방안전교육 강사를 양성한 후 지역의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을 위해 119생활안전강사로 위촉했다.
강사로 위촉된 이들은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각종 행사나 모임 때 소방안전교육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본인의 희망과 시군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23명은 23, 24일 1박2일 동안 경북소방학교에서 원어민 119생활안전교육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은 소방안전교육 강사에게 필요한 화재예방 및 기초 소방시설 사용법, 인명소생술 실시요령 등의 생활안전에 꼭 필요한 교과목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두석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족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며 "119생활안전교육 강사는 앞으로 화재 예방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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