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깨비 차림 안동축제 참가…마음 들떠 신명이 더 나겠네

안동 축제의상공모 결과 발표…실제 의상 제작하기로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입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상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조직위가 축제의상 제작을 위해 기획한 '2012 축제의상공모전'에서는 현대적 트렌드와 실용성, 국제적 감각이 돋보이는 '도깨비 불의 흥(興)'이라는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 한국의 사자탈을 활용해 만든 '춤추는 사자'와 이번 축제의 주제와 어울리는 '신명난 악깨비'라는 작품이 최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세 번째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11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의상 전공 대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특히 고교생들과 국외 거주자들도 많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귀여운 악(樂)마들의 난장'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탈과 액세서리들이 함께 출품됐다.

선정된 작품은 실제 작품으로 제작돼 지역의 시민단체들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에 직접 활용하고, 축제 D-50일 이벤트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대부분이 한국적 색채와 정서를 잘 표현했다. 한류를 이끌어 가는 축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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