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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서 즐기는 문화장터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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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에서 나들이도 즐기고 농산물도 싸게 구입해 너무 좋아요."

3일 오후 대구 낙동강 달성보 입구. 주차장 옆 '농산물 주말 직거래 장터'에서는 각종 나물과 과일,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이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가족들과 달성보를 찾은 안민수(31'대구 남구 봉덕동) 씨는 "주말이라서 가족들과 기분 좋게 나들이를 나왔는데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달성보에서 개장한 '달성보 일요 문화장터'. 달성보 일요 문화장터는 문화행사와 문화장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9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초대가수의 공연과 매직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천년별빛광장에서는 일요문화장터가 열렸다. 일요문화장터에서는 의류와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렸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아트마켓도 함께 마련됐다.

정문호(38'달서구 월성동) 씨는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니 재미도 있고 실제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찾겠다"고 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충효백일장과 사생대회도 열렸다. 이수영(12'여'서구 비산동) 양은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수천 명의 시민들이 달성보를 찾았지만 마땅히 쉴 공간이 없는 등 개선해야 할 점도 많았다. 시민들은 그늘을 찾아 전망대 건물 내부와 달성보 아래 둔치 곳곳에 자리를 잡고 쉴 수밖에 없었다. 금영도(40'달서구 진천동) 씨는 "날씨가 아주 더운데 쉴 곳을 찾기가 힘들어 불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와 달성군 관계자는 "첫 행사라서 아직까지 부족한 점들이 많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을 신청해놨다"고 했다.

김항섭기자 supreme@msnet.co.kr

사진 3일 대구 낙동강 달성보에서 일요 문화장터가 개장돼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는 9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리는 장터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벼룩시장, 농산물 주말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된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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