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구경북에는 2만4천800가구의 주택이 공급(인허가 기준)된다. 이는 지난해 2만1천100가구에 비해 17.5% 증가한 것이다.
7일 국토해양부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한 '2012년 주택 종합 계획'에 따르면 2012년 주택 공급 물량은 대구 8천900가구, 경북 1만5천900가구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7천900가구(경북 1만3천 가구, 대구 4천900가구), 임대 7천 가구(대구 4천 가구, 경북 3천 가구) 수준이다.
2012년 대구경북 주택 공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이유로는 대구 신서, 경북 김천 혁신도시 분양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대구 신서 혁신도시는 지난달부터 조성사업 5년 만에 첫 아파트 분양에 들어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5월(공공분양 350가구)과 8월(10년 공공임대 450가구) 두 차례에 걸쳐 모두 800가구를 분양 공고한다. 서한도 하반기부터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지구에 600가구 규모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북 김천 혁신도시 역시 지난달 LH의 660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주택 공급이 가속화된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적으로 모두 45만1천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해 55만 가구보다 18% 준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5만3천 가구, 지방 19만8천 가구, 유형별로는 분양 33만7천 가구, 임대 11만4천 가구다.
국토부는 "서민 주거 안정화를 위해 임대 주택 공급 비중을 확대했다"며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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