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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무용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매방'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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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 26일 오후 10시 40분

한국 무용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매방'.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의 예능보유자인 그는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전통춤을 전승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춤에 소질이 남달랐던 소년이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이 되기까지 80년을 오롯이 한 길만을 걸어온 이 시대의 진정한 국무(國舞) 이매방을 만나본다. EBS '직업의 세계 일인자-춤 인생 80년, 이매방'편이 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춤에 소질이 있는 아이였다. 7살 때 옆집에 살던 목포 권번(기생들의 조합)장의 권유로 권번교에 입문한 그는 스승 이대조 선생을 비롯해 광주 권번의 박영구, 이창조로부터 승무와 북놀이, 검무 등 전통무용의 기본기를 익혔다. 15살 때 우연한 계기로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공연에서 승무를 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로 80여년의 시간을 오롯이 춤에 바쳐왔다.

세월의 흐름과 10년 전 위암 수술로 기력이 많이 쇠한 그이지만,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가들과 함께 서는 공연은 어느 때보다 신경이 쓰이는 무대. 비록 전성기 때의 몸짓을 선사할 수는 없지만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실망은 안겨주지 않기 위해 온 체력을 끌어 모았다. 시간은 비록 5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공연을 앞둔 이매방은 마치 오래전 데뷔 무대에 오르던 15살 소년처럼 긴장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80여년 평생 동안 돈과 명예가 아닌 오직 전통의 춤을 좇아 살아왔다 말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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