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근혜, 짧지만 강렬한 화법…오히려 대중적이고 압축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근혜 전 대표의 화법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오히려 대중적이고 압축적이다. 2006년 지방선거 유세 중 신촌 백화점 앞에서 커터칼 테러를 당한 그는 긴 시간 수술을 받고 깨어나서는 "대전은요?"라고 측근에게 물었다. 대전 상황이 안 좋았는데 어떻게 됐냐는 물음이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과 총선 주기를 일치시키는 권력구조 개편을 이야기하자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고, 2009년 경주 보궐선거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개입설이 퍼지자 "우리 정치의 수치"라고 평했다. 이 짧은 발언은 모조리 신문 보도의 제목으로 쓰였다. 그만큼 짧고 강렬했다. 하지만 사석에서의 박 전 대표는 다르다. 큰 행사를 끝내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인을 만난 그는 20층에서 1층까지 내내 웃으며 이웃집 아주머니처럼 큰소리로 대화했다. 그 역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지한 표정만 보인다는 물음에 "나라의 운명이 달린 일을 웃으며 길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박 전 대표의 공식 화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대중과의 일체감을 위해 좀 더 구어체를 쓰면서 설명조로 말하기 시작했다.

서상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