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선을 앞두고 지방분권 개헌을 공약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야의 대권 주자들이 쏟아내고 있는 권력구조 개편 위주의 개헌론과는 쟁점이 다른 움직임이어서 추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24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개헌연구단 발족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준비위원회는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에선 중앙집권체제를 극복하려는 문제 의식을 찾아볼 수 없다"며
"지역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분권화가 돼야 대한민국이 진정하게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대선에서 지방분권 의지가 강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 29일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리는 개헌연구단 발족행사에서 개헌안을 발표키로 했습니다.
또 9월 중 대구와 부산, 서울 등을 순회하며 국가발전 비전, 경제민주화, 사회갈등 해결 등과 관련된 지방분권개헌 포럼을 개최해 전국적 관심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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