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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음악…포항서 피서 즐기고 공연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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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북부해수욕장과 문화예술회관, 시립중앙아트홀 등에서 펼쳐진다.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지난 2001년 시작된 이래 포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포항시민은 물론 여름철 포항 해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왔다.

이번 축제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를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로 이름을 바꿔 연극뿐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음악,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8일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극단 목화의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연출가 오태석 씨가 한국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가락국과 신라국을 배경으로 백중놀이, 씻김굿 등 한국적인 요소를 극 속에 녹여내면서 큰 주목을 받은 화제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국내 예술단체로는 최초로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았으며 헤럴드 에인절스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 올해의 연극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2011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6, 7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일본의 5대 극단 중 하나인 '문화좌'의 전통극 '오타루의 여인들'도 큰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71년 역사를 자랑하는 극단 문화좌의 한국 첫 공연이라는 점과 일본어 자막을 대신해 국내 유명 성우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연극의 이해를 돕는 새로운 방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는 '춤추는 바다, 환동해를 꿈꾸다'를 주제로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브라질 등 국내외 8개국 48개 단체가 참가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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