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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공세에 '안철수 백신'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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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진실의 친구들' 가동

최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등 여권의 검증 공세가 시작되면서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이 정치권의 네거티브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팀을 가동했다.

안 교수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네거티브 대응 페이지를 개설한 것. 이는 안 교수에 대한 의혹이 최근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등 본격적인 검증 공세가 이어지자 이에 대응하는 한편 불필요한 논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금 변호사는 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안 교수에 대한 정치적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저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안 교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이 안 교수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있다.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이나 지적도 있다"면서 "건설적인 검증과 비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희가 확인한 사실과 정보를 이곳에 올리려고 한다"고 썼다.

최근 여권은 안 교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했다. 안 교수가 재벌 2, 3세와 벤처기업인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에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이름으로 차명 투자했다는 의혹과 국민은행 사외이사 사임 배경,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선처 호소 탄원서를 낸 배경 등 의혹만 대여섯 가지나 된다.

한편 안 교수 측은 '안철수재단'의 기부행위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대응하기 위해 안철수재단 활동의 '시계침'을 대선 이후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재단 측 관계자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인데, 우선 기부 활동을 대선 이후 시작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라며 "재단명을 바꾸면 되지만 워낙 요건이 까다로워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 수 있는데다 불필요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안 교수의 대선 가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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