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오늘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점차 북상해 오늘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초속 50m 안팎의 강풍과 최대 300㎜ 이상의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오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해 서해상을 따라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 아침, 남부지방은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방은 50∼100㎜, 제주 산간은 5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강원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초속 30∼50m의 강풍이 불겠으며 해안가에는 해일 피해도 우려된다며 기상청은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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