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영입한 육상 강국 자메이카의 오킬리 스튜와트(31) 코치가 29일 입국함에 따라 지역 육상 실전훈련과 함께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자메이카에서 급성장 중인 SWEPT클럽 대표이자 수석코치인 오킬리 코치는 이날 셀든 밋셀(22'100m 기록 10초14), 임마누엘 칼렌더(28'100m 10초05) 등 자신의 클럽 소속 선수 2명과 함께 입국해 앞으로 6개월 동안 경산시 육상코치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경산시에서 육상 꿈나무와 경산시 육상팀 지도,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 각종 세미나 및 지도자 연수 등을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자메이카 육상선수단의 훈련캠프 유치를 계기로 양국간 교류확대를 위해 오킬리 코치와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관련 예산 1억8천여만원(코치 계약금, 통역비, 식대비 등 체재비 포함)을 투입한다.
시는 특히 오킬리 코치와 자메이카 선수들과 함께 육상 실전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육상팀의 경산 전지훈련을 유치할 계획이다.
장호원 경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미 전국 각지의 육상팀들이 경산으로 전지훈련을 오고 싶다는 신청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전국 육상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이 경산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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