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 원예치료사업 ISO 9001 인증 획득

국제규격 갖춘 원예치료, 지속적 서비스 관리 인정

칠곡군이 중점 추진해 온 원예치료사업이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군은 원예치료사업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음을 인증하는 국제규격인 ISO 9001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원예치료는 꽃꽂이와 식물기르기'정원가꾸기 등의 원예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치료의 하나로, 이번 ISO 9001 인증은 칠곡군이 원예치료의 국제적 자격을 부여받은 것을 의미해 군의 이미지 제고, 사업의 신뢰 증진, 경쟁력 강화의 부수적 이익이 기대된다.

칠곡군의 원예치료사업은 올해 1월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원예치료사 55명 양성, 1천90명 지역주민 대상 원예치료프로그램 실시, 미국 등 4개 국이 참가하는 국제학술행사 개최 등으로 원예치료사업에 대한 국제적 규격을 갖췄다.

특히 군의 원예치료사업은 학생을 비롯해 요양병원 환자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원예치료체험실(149㎡)을 신축하고 칠곡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해 학교폭력 등 정서순화에 원예치료학습을 체계적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올해는 원예치료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표준화를 이루는데 집중하고, 2013년에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학생에게 집중 편성해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 10월에는 원예치료박람회를 개최해 칠곡군이 원예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