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배려하는 '경(敬)의 삶'의 실천한 장흥효 선생의 삶과 사상을 조명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5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경당 장흥효, 경敬의 삶과 사유'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흥효 선생의 삶과 사상을 조명해보는 자리로 그가 실천한 '경(敬)의 삶'을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접목시키는 문제를 다뤘습니다.
이날 성균관대학교 안병주 교수는 '지금 왜 경당 사상인가, 경敬의 철학의 현대적 의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극단적 이기주의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사회의 병폐를 치유하기 위한 처방으로 장흥효의 경 사상을 제시했습니다.
또 김낙진 진주교육대학 교수의 ''경당 장흥효와 퇴계학파 심학(心學)의 전개''라는 주제발표와 우인수 경북대학교 교수의 ''일기를 통해 본 경당 장흥효의 일상생활''이라는 주제발표가 소개됐습니다.
평생 자기수양과 자아성찰의 삶을 살았던 장흥효는 한시 95수와 '경당일기 등을 남겼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중기 성리학의 흐름과 향촌사회의 생활상을 담은 '경당일기'의 국역본 발간을 기념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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