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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4경기차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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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롯데 자이언츠에 다시 쫓기고 있다.

삼성은 8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2위 롯데 자이언츠에 4경기차 접전을 허용했다. 9일 우천으로 한 경기를 쉬게 된 삼성은 최근 가라앉은 공격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과제를 떠안게 됐다.

8일 삼성은 2대2이던 연장 11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 최형우, 진갑용 등 중심타선이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삼성은 곧바로 12회 수비 때 대타 최주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임재철에게 주자일소 2루타를 맞으며 2대6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15승에 도전한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9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 부족 탓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삼성은 최근 방망이의 힘이 빠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

8일 삼성은 두산 마운드에 끌려가며 12회까지 안타 7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고, 찬스를 만들고도 해결하지 못하는 응집력 부족에 신음했다. 삼성은 5일 LG와의 경기서도 1대0으로 이겼으나 안타 4개에 그쳤다. 4일 LG전에서는 안타 12개를 때려내고도 3득점에 머물며 3대6으로 패했다.

지난주 삼성이 1승2패로 주춤하는 사이 2위 롯데는 3승1패를 거두며 삼성 추격에 나섰다. 5.5경기차로 2위 롯데를 여유 있게 따돌렸던 삼성은 지난주 부진으로 롯데에 4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넥센을 맞는 삼성은 침체된 공격력을 다시 끌어올리며 선두 질주에 나설 작정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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