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五里霧中). 대선 D-100일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언론사'여론조사전문기관의 대선 전망이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의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불출마 종용' 주장도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8일 1천 명 대상)가 10일 밝힌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46.3%의 지지율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43.9%)를 근소하게 앞섰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 결과는 박 후보 56.8%, 문 후보 34.4%였다.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8일 700명 대상)에서는 박 후보 51.3% 대 안 교수 44.8%로 나타났다. 매일경제'MBN'한길리서치 조사(7~8일 1천 명 대상)에서도 박 후보는 48.4%로 안 교수(46.7%)에 박빙의 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 조사(6~7일 1천500명) 역시 박 후보와 안 교수는 각각 46.3%와 44.3%의 지지율로 팽팽했다.
이밖에 중앙일보(7~8일 1천500명) 조사에선 박 후보 50.4%, 안 교수 45.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한국일보'한국리서치(8일 1천 명) 조사에선 박 후보가 50.4% 지지율로 안 교수(40.9%)보다 9.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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