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이 첫선을 보였다. 19일 오후 대구시전국체육대회기획단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성화봉은 길이 60cm, 무게 980g으로 시속 60km의 바람과 시간당 50mm의 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강화도 마니산에서는 다음 달 3일,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과 팔공산 제천단에서는 다음 달 5일 각각 채화된다.
성화봉은 '대구의 푸른하늘'(Blue Sky)과 깨끗한 대구의 이미지를 표현한 푸른색 바탕의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다. 가운데는 대구의 상징인 섬유패션과 컬러풀 대구 축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내는 한편 주대회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퍼져나가 하나 되는 뜻의 엠블렘 문양을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3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5일 시청 광장으로 옮겨져 합화식을 가지며, 830명의 봉송주자들이 230.8km 구간을 5박 6일 동안 달린 뒤 개막일인 11일 오후 6시 40분쯤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해 점화한다. 봉송 구간 곳곳에서 자전거와 요트, 오토바이를 탄 주자들이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계획이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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