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 제발 얼굴은 치워줘, 숨막힌다구.'
지난달 30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16강전에서 창원시청의 김상중 선수(왼쪽)와 현대중공업의 윤정수 선수가 혼전을 펼치던 중 서로 코가 눌릴 정도로 얼굴과 얼굴이 맞닿으면서 본의 아닌 씨름판 키스신(?)이 연출됐다.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전이 열린 1일은 상주실내체육관 개장 이후 첫 만원 사례를 기록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상주실내체육관은 5천150석의 좌석이 가득 차 1천여 명의 관객이 선 채로 경기를 관람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지난 4월 문을 연 상주실내체육관은 총 322억원의 사업비로 각종 최신시설을 갖추고 관람객 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지상 3층)됐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황규연(현대삼호중공업) 선수가 최병두(양평군청) 선수를 3대0으로 물리치고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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