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7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 35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대구는 전남을 상대로 올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그룹B(하위리그)에서 12승10무12패(승점 46)로 2위(전체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는 올해 전남과의 2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전남은 현재 8승10무16패(승점 34)로 전체 13위에 올라 있다.
대구는 첫 대결이었던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대열, 레안드리뉴, 송제헌의 연속 골에 힘입어 기분좋은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어 26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이진호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세 번째 대결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전남은 하석주 감독으로 사령탑을 바꾼 후 팀을 재정비,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다. 하석주 감독은 전남의 강등권 탈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선 34라운드에서 대구는 그룹B 1위 인천에 1대2로 패했고, 전남은 강원과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대구의 날개 공격수 황일수는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일수는 스플릿 시스템이 확정된 후 성남과 인천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하는 등 올 시즌 31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일수는 특히 17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으며 최근에는 7경기 연속 후반 교체 출전해 공격에 활로를 불어 넣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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