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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사, 고개숙인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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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황세 못타고 역세 시가총액 0.26% 증가 그쳐

최근 국내외 호재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분위기로 돌아섰지만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9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8월에 비해 0.26%(1천28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월 대비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 증가율 4.6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지역 상장법인의 9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 대비 3.96%로 전월 보다 0.1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재정 위기국 국채 무제한 매입 결정과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조치, S&P의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구경북 상장법인은 중심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시가 총액 하락을 주도한 것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다. 포스코(-3천52억원), 제일모직(-1천49억원), 웅진케미칼(-983억원) 등의 주가가 빠지면서 시가 총액이 8월(43조5천170억원) 보다 0.33%(1천440억원) 감소한 43조3천7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제이브이엠(500억원), 티케이케미칼(414억원), 포스코 ICT(343억원), 엘앤에프(327억원) 등의 주가 상승으로 시가 총액이 8월 보다 4.28%(2천720억원) 증가한 6조6천340억원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9월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평화산업으로 62.53%를 기록했다. 이어 성안 47.87%, 세원정공 43.64%, 조일알미늄 42.55%, 화성산업 35.26%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중에서는 엘앤에프의 주가가 35.90% 상승해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티케이케미칼 28.40%, 세원물산 28.01%, KH바텍 26.96%, 현대아이비티 26.45%의 순이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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