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태(59) 대한정구협회 부회장이 대한민국체육상 거상장을 받는다.
김 부회장은 최근 열린 대한민국체육상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거상장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 부회장은 1997년 8월 경상북도 레슬링협회장을 맡아 체육계에 입문한 후 2006년까지 활동했다. 또 2001~2004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2001~2011년 대한체육회 올림픽위원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대한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문경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단장을 맡아 한국의 종합우승(금 5개, 동 1개)을 이끌었다. 1999년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대표팀 단장으로 우리나라의 종합우승(금 2개, 은 2개, 동 1개)을 이끌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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