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윤성환과 내야수 김상수가 프로야구 대구기자단이 선정한 9~10월 MVP로 뽑혔다.
윤성환은 9월부터 10월 6일까지 5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35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비록 시즌 9승에 머물러 10승대 반열에 오르지 못했지만 윤성환은 이 기간에 팀내 최다승을 거두는 등 안정된 마운드 운영으로 팀의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상수는 여러 차례 호수비로 팀 실점을 막는 등 삼성의 내야를 책임지면서도 공격에서도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수비의 부담에도 23경기서 타율 0.274을 기록, 상위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하위타선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했고, 빠른 발로 도루 4개를 엮어내며 기동력 야구의 선봉에 섰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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