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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앞바다 쌍둥이 용오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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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의 쌍둥이 용오름 현상이 울릉도 북동쪽 방향에서 관측됐다. 울릉기상대 제공
물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의 쌍둥이 용오름 현상이 울릉도 북동쪽 방향에서 관측됐다. 울릉기상대 제공

바닷물 기둥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의 쌍둥이 용오름 현상이 울릉도 북동쪽 방향에서 관측됐다.

11일 오전 7시 10분부터 25분까지 15분간 울릉도 북동쪽 죽도 방향 3∼4㎞ 해상에서 2개의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울릉기상대는 이번 용오름은 상층 5㎞, 영하 20℃의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상대적으로 20도의 따뜻한 수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개의 용오름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4시 20분에는 울릉도 북쪽 삼선암 방향 5∼10㎞ 지점 해상에서 물기둥 두 개가 원통 모양으로 회전하면서 구름층으로 빨려 솟아올라 가는 용오름 현상이 20분간 발생한 적이 있다. 이날 관측된 용오름은 1980년 이후 울릉도에서 여덟 번째 발생한 것이다.

용오름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말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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