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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 훔친 외제차로 경찰과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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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청소년보호시설을 탈출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S(14) 군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K(14)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군 등은 11일 오후 8시 15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시장 앞 도로에 시동이 걸린 채 정차돼 있던 K(42'여) 씨의 외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13일 오전 수성구 황금동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주유대금 11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뒤 경찰이 추적해오자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아 경찰관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S군 등은 올 6월에도 대구 북구에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장기 2년, 보호시설구금 6개월의 처분을 받고 대전에 있는 한 시설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들은 9일 시설 창문을 깨고 달아나 11일 또다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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