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인 대구 달성고(교장 소상호)는 19일 교내 기숙사인 '달성학사'(達城學舍) 개관식을 가졌다. 기숙사 건립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던 이 학교 총동창회는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달성학사라는 이름에는 교명과 함께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신축 기숙사는 96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정보실'정독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기숙사 앞에는 총동창회가 '사랑, 열정, 도전'의 정신을 담아 마련한 기념비가 세워졌다. 개관식에는 이형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강성호 서구청장, 김진출 서구의회의장 및 교사'동문'학부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호 달성고 총동창회장은 "기숙사 모금 및 재능 기부에 참여한 모든 동문에 감사드린다"며 "기숙사 완공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대구 서구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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