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이 시민들을 위한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이 없는 영천의 현실을 감안해 무료 영화을 상영하고 각종 공연을 기획하는 등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영천시는 올 들어 매달 둘째, 넷째 금'토요일을 '영화 보는 날'로 지정해 시민회관에서 상영했다. 지난 9월까지 20편의 영화를 80여 회 상영했고, 4만여 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또 상반기에 '7080콘서트'와 '난타' 등 8차례에 걸쳐 기획 공연을 열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다음 달 2일 가수 신유와 유지나, 금잔디 등이 참여하는 '트로트 콘서트' 공연을 열고, 12월 1일에는 연극 '친정엄마'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민들에게 편안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지정좌석제와 인터넷 예매를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문화 관련 예산을 확보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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