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산림기술자 등 목조건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림전문학교'가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선다.
상주시와 한국목조건축학교(이사장 김헌중)는 한옥과 목재시설물 기능자 등을 양성하는 '한국산림전문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24일 상주시청에서 관학협정을 체결했다.(사진)
한국목조건축학교는 우선 중동면의 옛 중동중학교에 산림학교를 건립해 목조 분야와 산림 분야에 연간 24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목조 분야에는 한옥 및 목조건축'목재시설물 기능자, 목재체험지도자, 국가자격 목구조기술자과정 등이 있으며 산림 분야에는 숲해설사,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자, 등산안내인 및 산악체험 등의 과정을 개설한다.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가 강사진 및 기자재를 투입해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상주시는 산림학교가 향후 평생교육시설 및 국가지정 직업전문학교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상주시는 한방산업단지 안에 52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목재교육시설, 전시실, 야외체험시설 등을 갖춘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 체험장이 조성되면 한국산림전문학교를 이곳으로 이전해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기술자를 양성하게 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목조건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산림 및 건축 기술자들의 현장 취업률도 높아 산림전문학교 유치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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