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은 없다고 밝혔지만, 불산이 낙동강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환경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낙동강 일대에 불산이 유입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전문기관인 시민환경연구소는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 이후 "낙동강 일대 토양에 남아 있던 불산이 빗물을 타고 낙동강으로 유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사고 이후 구미 일대에 처음 비가 내린 지난 22일 사고지점 인근 낙동강 지천인 한천에서 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리터당 1.0~1.3㎎이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가 오기 전, 환경부가 조사한 수치보다 최고 10배가량 높습니다.
먹는 물의 기준치인 1.5mg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비가 내리면서 주변지역에 있던 불산이 낙동강 지류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고 발생 지역 주변의 토양 오염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낙동강 식수원 오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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