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활 33년, 국악 및 봉사 18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대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국악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는 임가연(59) 씨. 그는 대구 출신의 공무원인 남편을 따라 맏며느리로 살아오다 18년 전 어릴 적 꿈이었던 국악을 배우기 시작했고, 더불어 사회봉사에 나서기 시작해 지금까지 그 삶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전국 국악대전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과 특별상 등 수상 경력에다 경기민요, 남도민요, 판소리, 고전무용 등을 고루 섭렵한 팔방미인 국악인으로 많은 행사에 초청받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10년만 쉬었다 가자'(최광영 작사'권영준 작곡)는 타이틀곡 등 민요와 가요 16곡을 담은 음반을 내기도 했다. 지역 봉사 활동도 금메달감이다. 매년 대구 각 구'군별로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노래 봉사를 할 뿐 아니라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찾아가 흥겨운 민요로 흥을 돋우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역의 정순임 국악인, 남도민요 이명희'신하실 국악인, 경기민요 이은자 국악인 등 국악계 유명 인사들을 찾아가 직접 배우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부모님의 반대와 여러 가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십수 년간 접고 있었던 꿈을 펼치는 요즘이 가장 행복합니다. 더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다음 생애에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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