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장소/패트리샤 맥키삭 글/제리 핑크니 그림/이향순 옮김/북뱅크/32쪽/1만1천원
1950년대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유색 인종 차별을 다룬 이야기. 흑인에게 출입이 자유로웠던 유일한 곳, 주인공 트리샤 앤을 따라 그 특별한 장소를 찾아가 본다.
미국 남부의 어느 마을에 피부색과 상관없이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 있다. 트리샤 앤은 그곳을 늘 '특별한 그곳'이라고 부르면서 항상 가고 싶어 한다. 드디어 혼자서 그곳을 향해 출발하는 앤에게 할머니는 말한다. "넌 특별한 아이야.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잘났거나 못나지도 않은 한 사람의 인간이란다."
▨나의 첫 인생 수업: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 대화/모리 히로미 글/김정은 그림/김남주 옮김/휴이넘/128쪽/1만원
부모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치고 전해야 할 인생의 중요한 17가지 가치를 대화 형식으로 풀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우리가 이 사회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가치들과 규범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아빠와 아들이 서로 공감하며 나누는 대화를 읽어 내려가면서 '인생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진리를 전달하여, 우리 아이가 타인을 배려하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참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대장간 골목/바츨라프 르제자치 글/김중석 그림/김경옥 옮김/한겨레아이들/244쪽/9천원
'체코의 국민작가'로 사랑받아 온 바츨라프 르제자치(1901-1956)의 장편 동화로 원제는 '대장간 골목의 경계경보'다.
체코 프라하 뒷골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전노 보찬 씨와 열세 살 프란티크의 유쾌한 한판 대결을 만난다.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사람들은 보찬 씨네 식료품 가게에서 외상으로 물건을 사게 된다. 하지만 보찬 씨가 외상값을 적어 두는 녹색 장부에는 실제 외상값보다 더 많은 금액이 적혀 있다. 보찬 씨네 가게에서 배달을 하며 용돈을 벌던 열세 살 프란티크는 가난한 사람들을 속여 돈을 뺏는 보찬 씨의 모습에, 외상값이 적힌 녹색 장부를 없애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광주 간 장동혁, 5·18 묘역 참배 불발…시민단체 반발에 겨우 묵념만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
[단독] 고리2호기 재가동 118억원 손해? 악마 편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