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18일 "일반 국민의 교육비, 의료비 부담이 없게 고소득층의 세율을 50%로 인상하겠다"며 "서민과 농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를 도입해 식량자급률 5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주 석굴암 주차장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거대책위 발족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노조 조직률을 50%로 끌어올리고 최저임금은 노동자 평균임금의 50%로 높이겠다"며 "노동자, 농민의 힘을 모아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행사에 앞서 불국사 성타 주지 스님을 예방했다. 이 후보가 "열심히 사시는 분, 정직하게 사시는 분을 조금이라도 더 찾아뵙고 더 말씀 들으러 다니고 있다"고 하자 성타 스님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지 않겠느냐. 그런 사람들 위해 일하겠다고 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답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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