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개혁진영의 대선 후보 단일화 시도에 보수진영이 세 결집 카드로 응수하고 있다.
세 차례 대선을 치른 보수층의 대표적 정치인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의 박 후보지지 결정은 박 후보와 새누리당의 삼고초려가 크게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국민대통합을 주창하고 있는 박 후보가 두 차례 한나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던 이 전 대표와 함께 가고자 그동안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최근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고 주말쯤 이 대표의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여전히 지지세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에 이어 박 후보의 충청 공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 전 대표의 영입으로 보수진영의 결집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 자격으로 박 후보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과거 자민련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건개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22일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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