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기업'학계'전문 연구기관과 구축한 미니 클러스터 사업이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공동기술개발 등에서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산단공 대경권본부가 지난 2005년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시작한 클러스터 사업은 현재 IT전기전자와 지능형자동차부품 등 업종별로 10개의 미니 클러스터를 두고 있다.
현재 미니 클러스터에 참가한 기업 및 교수, 연구원 등 회원은 900명에 달한다. 이들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종 연구과제 수행, 제품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IT전기전자 미니클러스터(회장 정재원 한국이엔에쓰 대표이사)는 기업 자립 및 상생의 롤 모델로 평가 받는다.
2008년 6월 대구경북 IT'전기전자'로봇 중심의 전자부품업체 64개 사와 계명대'대구기계부품연구원'대구TP'DIGIST 등 30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 창립한 이 미니클러스터는 부품소재전문기업 육성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설명회와 세미나, 교류회 등 올 한 해 동안 130여 건의 워킹그룹 활동을 펼치며 정부정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자생적인 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니클러스터 내 제어로봇 워킹그룹이 제안한 '대구경북권 로봇융합 산업밸리 구축사업'은 지난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워킹그룹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로봇산업 클러스터협회 창립으로 이어졌고, 현재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로 발전했다.
산단공 김장현 대경권 본부장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지를 이끌어 내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으로 신기술 선점이 가능하도록 해 생산'수출'고용 창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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