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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최초 장중 15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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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송리스크 감소 등 영향

삼성전자 주가가 최초로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다.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분 전날보다 2만6천원(1.76%) 오른 150만6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을 돌파한 것은 140만원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지 12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의 강세는 견조한 실적과 애플과의 소송리스크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견조한 SET 판매와 양호한 부품 업황이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도 추가적인 배상금 부과보다는 오히려 배심원 판결에서 결정되었던 배상금이 감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8월 배심원의 배상액 발표 이후 현재까지 애플 주가는 19.6%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16.1% 상승했다. 이는 양사의 모바일 제품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유리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애플의 경우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부품 수급 문제 등에 따라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4천500만대 이하에 머물 전망이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등은 당초 기대보다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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