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읍의 성심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선애'크리스티나 수녀)는 최근 대구보호관찰소 구미지소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땔감나무 13t을 구미 선산읍 일대 홀몸노인 13가구에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구미 고아읍 야산에서 발생한 벌목을 홀몸노인 집으로 직접 옮긴 후 땔감으로 쓸 수 있도록 잘라 정리했고, 집안도 깨끗하게 청소했다.
사회봉사명령으로 홀몸노인 돕기에 나선 김모 씨는 "비록 사회봉사명령에 의한 것이지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준비해 드렸다는 데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선애 센터장 수녀는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며 땔감조차 스스로 준비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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