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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서도 빠름∼' LTE 개통…이통 3사 내년 2월 동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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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등대 옆에 세워진 통신 철탑. 울릉군 제공
독도 등대 옆에 세워진 통신 철탑. 울릉군 제공

내년 2월 독도에서도 LTE(4세대 이동통신)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년 2월 독도에서 LTE 망을 동시에 개통하기로 하고 10일 독도관리사무소에 LTE 기지국 설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신 3사는 정부의 허가가 날 경우 내년 2월 장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주무 부처인 문화재청 관계자는 "독도 경관을 해치지 않는 수준이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 3사는 KT가 독도에 이미 구축한 철탑과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키로 했다.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환경 보호를 위해 회사별로 장비를 설치하는 대신 KT의 장비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음성'영상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로 광케이블이 깔리지 않은 도서 지역의 통신망 구축에 필수적이다. KT는 현재 독도에 와이파이(무선인터넷) 망도 구축한 상태다.

KT 관계자는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서 LTE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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