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 상호간 비방'흑색선전이 지난 선거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2일까지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행위로 적발'조치한 사례는 253건(고발 56건, 수사의뢰 35건, 경고 162건)으로 지난 17대(조치건수 525건) 대선에 비해 51.8%나 감소했다.
하지만 비방'흑색선전 행위로 조치한 경우는 고발 8건, 수사의뢰 10건으로 지난 17대 대선에서의 고발 1건, 수사의뢰 6건보다 증가했다.
선관위는 "최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며 "비방'허위사실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 조사해 고발 등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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