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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오염 농작물 제거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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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주민들도 곧 귀가 조치

구미 불산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이 합의됨에 따라 피해 농작물 제거작업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주민대책위원회에서 대형 콤바인을 동원해 봉산리 들판에 방치된 벼를 베고 있다. 수거된 농작물은 전량 소각 처리된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구미 불산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이 합의됨에 따라 피해 농작물 제거작업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주민대책위원회에서 대형 콤바인을 동원해 봉산리 들판에 방치된 벼를 베고 있다. 수거된 농작물은 전량 소각 처리된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78일 만인 13일부터 구미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일대 농작물 제거작업이 시작됐다.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 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부터 콤바인 6대를 투입해 농작물(벼) 100㏊에 대해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불산 오염 농작물을 영남권 9개 산업폐기물 소각업체에서 전량 소각하기로 하고, 오염 농작물 처리업무를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에 위임했다. 총 폐기물량은 농작물, 임목 등 9천100여t 정도이며, 처리 기간은 30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농작물 제거작업이 완료되면 해평 청소년수련원과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도 귀가하기로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인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의 피해 농작물 제거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임시대피소에서 거주 중인 주민들도 귀가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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