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종합시장 청년회(회장 정하무)는 최근 농협 칠성동지점 앞에서 제9회 칠성종합시장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2004년부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온 청년회는 올해 2천여만원을 들여 배추 2천 포기를 김장김치로 담갔다.
이번 행사에는 칠성종합시장 부녀회원들과 상인 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배추 다듬기와 절임, 배추 씻기와 양념장 만들기를 거친 후 김장 버무리기를 마쳤다.
봉사자들은 김장김치를 5㎏들이 김치통 700곳에 나눠 담아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아동쉼터, 무료급식소 등지에 직접 전달했다.
정하무 회장은 "올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한 칠성시장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김치로 외로운 이웃들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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