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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보물 불상 복장유물 도난당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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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부분 드러낸 채 발견돼 수사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불좌상 가운데 관세음보살상이 삼천불 위에 뒤로 넘어져 있다. 칠곡군 제공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불좌상 가운데 관세음보살상이 삼천불 위에 뒤로 넘어져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에서 보물로 지정돼 있는 불상이 손상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오전 4시쯤 송림사 삼천불전 내에 있는 보물 제1606호 석조아미타여래삼존불좌상 가운데 양쪽의 불상 2개가 뒤로 넘어져 있고, 이 중 관음보살상은 화관(머리에 쓴 꽃 모양의 관) 부위가 훼손되고 밑 부분에 있던 책 등이 밖으로 흩어져 있는 것을 사찰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조아미타여래삼존불좌상은 가운데 아미타불과 양쪽의 관음보살상 및 지장보살상으로 이뤄져 있다.

경찰은 "당초 발원문과 불경, 사리와 같은 복장유물이 도난된 것으로 의심했는데, 조사 결과 달리 없어진 물건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찰 관계자가 전날 오후 7시쯤 삼천불전의 문을 잠갔다고 진술했으며 문이 훼손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고 있다.

칠곡'이영욱기자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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