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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 매진기록 '아하! 오페라'…라보엠으로 2012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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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2, 25일 공연

# 22일 분 조기 매진…앙코르 수용

# 18회 공연 동안 4만명 관람 즐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2012년 마지막 '아하! 오페라-라보엠'이 22일과 25일 오후 5시에 공연된다. 25일 공연은 22일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재공연 요청이 이어져 마련한 앙코르 공연이다.

라보엠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가난한 예술가들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다. 시인 로돌포는 이웃집 아가씨 미미를 보고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폐병과 천식을 앓는 미미의 병간호비조차 제대로 댈 수 없었던 로돌포는 자신이 미미의 병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다 결별을 선언한다. 그리고 이별의 절망으로 더욱더 쇠약해져 버린 미미는 방황하다 결국 다시 로돌포에게 돌아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다는 줄거리다.

로돌포 역에 테너 이현(천마아트센터 관장'영남대 성악과 교수)과 미미 역에 소프라노 이정아, 마르첼로 역에 바리톤 구본광, 무제타 역에 소프라노 이정신, 쇼나르 역에 바리톤 김유환, 콜리네 역에 바리톤 이재훈 등이 캐스팅되어 최고의 오페라 공연을 선사한다.

2010년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아하! 오페라'는 그간 18회 전 공연 매진 기록을 이어왔다. 관객이 몰리면서 리허설까지도 학생 단체관람객들에게 개방해 지금까지 4만여 명이 아하! 오페라를 감상했다. '오페라는 어렵다, 비싸다'는 막연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1만~3만원의 파격적인 입장료로 가격의 문턱을 크게 낮췄으며, 공연시간을 100분 내외로 압축하고 다양한 해설을 곁들임으로써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이들도 부담감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시도였다. 이형근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그동안 조기매진으로 앙코르 공연 요청이 많았지만, 추가제작비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작진과 성악가, 오케스트라 등 전 출연자들이 재능기부와 밤샘작업을 감수한 덕분에 한 번 더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석 3만, S석 2만, A석 1만원. 문의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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