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과 24일 울릉지역에 내린 폭설로 육상과 해상교통이 완전히 마비됐다.
울릉지역에는 이틀간 65.4㎝의 폭설이 내려 25일 울릉 일주도로 전 구간의 공영버스 운행이 사흘째 전면 중단됐으며, 서면과 북면을 연결하는 일주도로 일부 구간과 석포마을, 나리마을 일부 산간 등 육상교통이 두절됐다.
또 포항~울릉 간 정기여객선이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운항이 중단돼 관광객과 주민 등 500여 명의 발길이 묶였다.
울릉도에는 이달 1일 5.3㎝, 9일 11.1㎝, 23일 37.8㎝, 24일 27.6㎝ 등 25일까지 12일 간 눈이 내려 누적 적설량 84.5㎝를 기록, 기상청 관측 이래 12월 중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다.
이 때문에 울릉 저동항에 정박 중이던 소형어선 우주호(1.08t), 대경호(3.61t), 세월호(2.46t), 대영호(1.118t) 등 4척이 24일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침몰하기도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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