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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총생산 45% 담당 '대구 심장'…성서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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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산업단지(성서산단)는 대구 경제의 '트레이드 마크'다. 지난 1984년 1차 단지 조성 이래 지난 8월 5차 단지까지 조성이 완료된 성서산단은 30년 가까이 대구의 산업발전을 이끌며 지역경제의 '심장' 역할을 굳건히 해왔다.

성서산단은 1984년 조성이 시작된 1차 단지는 268만 7천㎡ 규모로 1988년 완료됐다. 1988~1992년 2차 단지(435만 2천 ㎡), 1994~2000년 3차 단지(332만 8천㎡), 2003~2006년 4차 단지(43만 3천㎡)가 단계적으로 조성됐고 지난 8월 마지막으로 146만 7천㎡의 5차 첨단산업단지가 완료되면서 전체 개발이 마무리됐다. 전체 면적이 1천226만 8천㎡로 대구 최대 단지이자 내륙산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2012년 9월 말 현재 성서산단에는 2천800여 개 업체가 입주한 가운데 근로자만 약 6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성서산단의 연간 생산 규모를 보면 2000년 1조700억원이던 수출은 3조 4천억원으로 2.8배, 고용은 4만2천 명이던 것이 5만 7천 명으로 1.4배, 총생산액은 6조 600억원이던 것이 17조500억원으로 2.8배로 성장했다. 성서산단 연간 생산액은 17조원으로 2010년 기준 대구지역 총생산액(GRDP)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성서산단은 앞으로도 4차와 5차 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업종과 외투기업들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낙동강 경제시대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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