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상 백일장] 시 1 못 잊어

못 잊어 밖에 나가 하늘을 보니

바람결 아기별이 춤을 춥니다

별똥별 흐름 따라 내 마음가네

그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라오

못 잊어 사는 것이 행복이라오

사랑보다 깊은 사랑

정으로 사는 인생

돌아보니 하얀 웃음꽃이 핍니다

오늘밤도 못 잊어 잠 못 이루네

겨울 밤 맑은 하늘별이 빛나네

미리내 머리맡에 견우와 직녀

구만리 넓은 하늘 인연 맺고서

일 년을 그리며 눈물 흘리네

만나고 헤어짐은 진리이라나

오순도순 의리사랑 즐거움 가져

보고파 사는 것도 행복이라오

박효준(대구 달서구 월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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