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경주시 동천동의 동부빌딩에서 건설본부 경주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균섭 한수원 사장과 정수성 국회 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정석호 경주시의회의장,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 건설본부의 직원 170명과 현재 경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본사이전추진실 40명을 포함해 210명이 경주에서 근무하게 된다. 함께 이전하는 가족 110여 명을 더하면 320여 명의 한수원 식구가 경주에서 새 삶의 터전을 잡게 된다. 한수원은 올해 연말까지 서울 인력 800여 명 가운데 700여 명을 경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김균섭 사장은 "앞으로 경주시민과의 약속은 꼭 지켜나가겠다"며 "이전 직원들이 이른 시일 안에 지역사회와 융화돼 경주시민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건설본부 직원과 가족들이 경주에 정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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