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신공항' 놓고 지역갈등 되풀이 조짐

국토해양부가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 확장을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관련 단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과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또 허남식 부산시장도 지난 9일 인수위를 방문해

포화상태에 이른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요구했습니다.

영남권 다른 지역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와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신공항 입지를 기존 경남 밀양시 하남읍에서 창원시 대산면으로

넓히자는 내용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의회 남부권 신공항 추진특별위원회도

최근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인수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신공항' 사업에 대해 '동남권'이라는 명칭을 피하고

올해 안으로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의 확장을 위한 공항 수요조사에

착수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은 '동남권' 또는 '가덕 신공항',

다른 지역은 '남부권 신공항'이라는 명칭을 각각 사용하고 있어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