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태양에너지 1%만으로도 전 세계 전력 사용이 가능하다면…

EBS '하나 뿐인 지구' 25일 오후 11시 10분

EBS '하나 뿐인 지구-태양이 주는 희망, 태양열 에너지'편이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석탄'석유 등의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답은 우리가 매일 마주 보는 태양에 있다. 지구의 모든 사막에 내리쬐는 태양에너지 중 단 1%만으로도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다. 고갈 없이 무한히 이용할 수 있는 태양. 태양을 통해 전기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이미 시작됐다.

2011년, 타워형 태양열 발전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됐다. 타워형 발전은 태양열 발전의 세 축 중 하나로,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분야다. 미국'스페인 등 태양 에너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상업 운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최초로 타워형 발전소를 세웠다. 베이징 옌칭에 위치한 솔라 타워. 대구의 타워형 발전소도 국가주도 사업이다. 베이징 솔라 타워는 한'중 합작품이다.

스페인의 산루카르 태양열 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다. 발전소는 축구장 250개를 합친 면적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00MW의 전기가 세비야 시내를 밝힌다. 이 발전소는 낮에만 가동되는 발전소가 아니라 에너지 저장 탱크를 이용해 밤에도 전기를 내보낸다.

국내 태양열 연구의 중심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태양열 산업형 연구와 민간 보급형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산업적 기술 개발은 이미 태양로 건설까지 왔다. 세계에서 5번째로 개발한 태양로를 통해 수소 생산을 할 수 있다. 한편, 민간 보급형 태양열 연구는 연구원 내 솔라 하우스를 통해 진행해 왔다. 여러 해의 시험을 거친 솔라 하우스 모델을 전라북도 고창군에 보급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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